에이블톤 라이브는 독일 베를린 소재 Ableton AG에서 개발한 DAW 프로그램이다. 로직프로나 큐베이스 등의 DAW 프로그램과 다른 점은 클립을 독립적으로 컨트롤 할 수 이쓴 세션 뷰를 제공하고 있어 ABleton Push, AKAI APC40, Novation Launchpad 등의 전용 컨트롤러를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조합 연주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라이브 공연에 최적화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연주자나 디제이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에이블톤 라이브의 특징
에이블톤 라이브는 루프 음악 연주 툴로 전 세계 DJ 및 라이브 연주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샘플 연주에 특화되어 있어 레코딩 보다는 라이브 악기처럼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작/편곡가들이 많이 사용하는 큐베이스와 비슷한 어레인지 창과 미디 편집 기능을 제공하고 있기 대문에 음원 제작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힙합 및 댄스 음악 제작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툴이다. 드럼, 베이스, 기타, 피아노 연주 샘플 소스를 가지고 큐베이스와 에이블톤에서의 작업 과정을 비교하면, 두 프로그램의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큐베이스는 트랙이 가로로 나열되어 있으며, 음악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음악은 트랙 별로 재생 순서에 맞추어 샘플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제작하며, 배열된 샘플은 언제나 순서대로 재생되기 때문에 변수가 많은 라이브 현장 보다는 스튜디오에서 작/편곡 및 음원 제작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에이블톤은 트랙이 세로로 나열되어 있으며, 트랙마다 연주 순서에 상관없이 샘플을 매치할 수 있는 슬롯을 제공한다. 그리고 각각의 슬롯에는 해당 샘플을 독립적으로 재생시킬 수 있는 버튼을 제공한다. 즉, 시간의 흐름이나 연주 방향에 상관없이 사용자가 원하는 샘플을 바로 재생시킬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앞의 큐베이스 작업과 같은 순서로 연주를 하겠다면 1-드럼 ㄱ 샘플 재생, 2-베이스 ㄱ 기타 ㄱ 샘플 재생, 3-드럼 ㄷ,피아노 ㄱ 재생, 4-드럼 ㄴ, 베이스 ㄷ, 기타 ㄴ, 피아노 ㄷ 샘플재생, 5-베이스 ㄴ 은 재생하고 피아노 ㄷ은 정지, 6-드럼 ㄷ, 기타 ㄷ, 피아노 ㄴ 샘플재생, 7-드럼 ㄱ, 베이스 ㄷ, 피아노 ㄷ 재생버튼을 순서대로 누르면 된다. 물론, 공연장 분위기나 연주자 필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라이브 연주에 최적화 되어 있으며, 사용자 연주를 바로 기록할 수 있는 어레인지 창을 이용하여 공연 실황을 음원으로 제작할 수 있다.
전용 컨트롤러에는 Ableton Push, Novation Launchpad, Akai APC40 MK ll 등이 있으며 전용컨트롤러는 다음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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