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프로그램 이야기

에이블톤 라이브 마이너 업그레이드

Quent_Lee 2019. 4. 6. 16:01

 

Live 9.1

에이블톤 라이브 9.1 업그레이드 제품을 발표할 때 가장 부각되었던 것은 듀얼 모니터 지원과 푸쉬에서의 노트 스텝 기능이다. 듀얼 모니터 지원은 다소 민망할 만큼 늦은 감은 있지만, 노트북 하나 달랑 들고 활동하는 라이브 연주자들에게는 아쉬움이 없는 부분이었다. 9.1에서는 두 대의 모니터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있는 스튜디오 작업자들을 위해서 View 메뉴의 Second Window 명령을 이용하여 독립 창을 열수 있게 되었다. 푸쉬에서의 노트 스텝 기능도 라이브 현장에서는 의미가 없지만, 패드 연주가 서툰 입문 자들에게는 더 없이 반가운 기능이다. 스텝 기능은 노트를 마우스로 찍듯이 패드를 이용하여 입력할 수 있는 기능으로 9.0에서는 드럼 모드에서만 지원했었기 때문에 스튜디오 작업자에게 많이 아쉬웠던 기능이었다.

 

Live 9.2

에이블톤 라이브 9.2 는 기타 및 베이스 연주자를 위한 튜너와 텝 템포 설정 시 재생 관련 옵션을 비롯하여 눈에 띄는 메뉴의 변화가 있지만, 그 무엇보다 강조되고 있는 것은 푸쉬의 64 패드 드럼 레이아웃 지원과 모듈레이션 컨트롤이 가능한 Touch Strip 이다. 9.1이 스튜디오에서 작업하는 프로듀서 DJ를 배려한 업그레이드라면 9.2는 푸쉬를 사용하는 라이브 DJ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4패드 드럼 레이아웃 지원이란 푸쉬 드럼 모드에서 64개의 패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물론 64패드 드럼 레이아웃을 User 모드에서 지원하도록 업그레이드 되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은 있지만, launchpad-pro.com에서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패치 변경 없이 연주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외, 피치밴드로만 작동되던 푸쉬의 터치 스트립은 모듈레이션까지 컨트롤 할 수 있게되어 활용도가 높아졌다. Audio Effects에 추가된 Tuner나 Preferences-Record 창에서 제공하는 Tap Tempo 옵션으로 탭 템포 설정 시 장동으로 재생되던 것을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등, 연주자를 위한 변화들이 있다.

 

 

 

 

시스템 준비하기

에이블톤 라이브를 무리없이 이용하기 위한 시스템 사양은 쿼드코어 CPU 및 8GB RAM의 홈쇼핑 제품만으로도 충분하다. 단 PC의 경우에는 퀵타임을 추가 설치할 필요가 있는데 이것은 apple.com/quicktime/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음악을 하기 위해서는 컴퓨터와 DAW프로그램 외에 마스터건반, 미디음원, 미디인터페이스와 케이블, 오디오 인터페이스, 마이크, 믹싱콘솔, 모니터 스피커등이 필요하다. 하지만 필수는 아니다. 각 장비들의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겠다.